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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 바이러스 주의보 [클릭K]
등록일 :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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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영 앵커>
안녕하세요~ 클릭 한 번으로 세상을 읽는, SNS와 인터넷을 달군 뜨거운 이슈 '클릭K'입니다.
추위가 시작되면 호흡기 질환, 많이 발생하죠, 여기에, 의외로 '소화기 질환'도 겨울철 유행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특히 노로 바이러스는 11월부터 기승을 부리는데요,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은 매년 평균 52건이 발생했고, 날씨가 추워지는 11월에서 봄 사이 집중적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기온이 점차 내려가고 있는 요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 클릭 K에서는 노로 바이러스의 모든 것 자세히 알아봅니다.

- 노로 바이러스 주의보-

노로 바이러스란 인체 내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기존 식중독 바이러스들과는 다르게, 기온이 낮을수록 더 활발하게 움직이는 특성이 있는데요, 특히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고 단 10개의 입자로도 감염시킬 수 있을 만큼 아주 강력합니다.
더욱 무서운 사실은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에선 맛과 냄새에 변화가 없다는 겁니다.
보통 상한 음식에선 냄새가 나고 맛도 달라지기 마련이죠.
하지만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에선 이런게 없다는 겁니다.
또, 노로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하지만 높은 온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불활성화 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합니다.
그렇다면 이 노로 바이러스에는 어떻게 감염되고, 감염될 경우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우선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먹었을 때, 환자와 접촉했을 때, 그리고,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와 문고리를 만진 경우에도 감염 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되면 하루 이틀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와 설사 그리고 복통을 동반해 열이 나면서 두통도 심해집니다.

여기서 잠깐!
내가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면 어떻게해야 할까요?
우선 주위에 전염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요,
손을 자주씻고, 감염 됐다면 다른 사람의 식사를 준비하는 것도 안 됩니다.
또, 구토와 설사 같은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이틀 정도는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노로 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에는 특정한 약이 없습니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는데요, 다만 구토나 설사 증상이 너무 심하면 지사제나 위장약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이온 음료나 보리차를 먹어 수분을 보충해주면 탈수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음식물은 조금씩 자주 먹고 소화가 쉽고 부드러운 음식이 좋겠죠.
마지막으로 강한 양념이나 기름진 음식,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은 구토와 설사를 악화시키는 등, 장을 자극할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겨울철 기승을 부리는 노로 바이러스 감염 경로와 치료 방법까지 살펴봤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거겠죠.
손 씻기는 기본 중에 기본이고요!
채소와 과일, 깨끗한 물로 씻어 먹기, 날 것은 금물인만큼, 수산물은 잘 익혀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서 마십니다.
조리 도구는 끓이거나 염소 소독 해주시고요, 주변 환경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겨울철 식중독 예방 3원칙!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안전수칙 생활화로 노로 바이러스,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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