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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발 한파' 시작···한랭질환 주의
등록일 : 20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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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주말까지 전국에 본격적인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추위는 내일(8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 한랭질환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7일부터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올겨울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낮 기온도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겠고 8일 아침엔 기온이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추위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녹취> 임다솔 / 기상청 예보분석관
"일부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0도까지 크게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10도가량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니 북극발 한파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주말까지 중부지방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안팎에 머물며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시베리아 부근의 차가운 공기가 빠르게 남하하면서 영향을 받겠습니다.
우리나라 양쪽에 자리 잡은 대륙 고기압과 차가운 저기압 사이로 북쪽의 찬 공기가 남쪽으로 이동하는 겁니다.
전국 곳곳에 눈 소식이 있는 가운데 전라서부엔 최대 30cm 이상, 제주도 산지엔 50cm 이상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영하권 추위 속에 눈이 얼면 곳곳에 빙판길이 형성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야외업무 종사자와 노약자는 갑작스러운 강추위로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 질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할 땐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실내에선 18도에서 20도 사이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꾸준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밖에 농작물 냉해 피해와 계량기, 수도관 동파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대비가 필요합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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