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이란에 억류된 우리 선박과 선원들이 조기에 풀려날 수 있도록 교섭할 정부 대표단이 오늘(7일) 이란으로 향했습니다.
대표단은 다양한 경로로 이란 측 인사들과 만나 협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정부 실무대표단 이란 출국
(장소: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
이란에 억류된 우리 선박과 선원들의 조기 석방을 협상할 정부 실무대표단이 오늘(7일) 새벽 이란으로 출국했습니다.
양국 외교당국 간 협의를 마치고 예정대로 출발하게 된 겁니다.
단장인 고경석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은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대사관과 협조해 대응 전략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란 측 다양한 인사들과 만나 계속 협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고경석 / 정부 대표단 단장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
"일단 외교부 제 카운터파트를 만나게 될 거고요. 이번 선박 억류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다양한 경로로 만날 거고요."
이란 측이 이번 선박 억류는 해양 오염 등 기술적인 문제라는 입장인 만큼, 대표단은 이에 대한 증거와 자료 교환도 요구할 계획입니다.
녹취> 고경석 / 정부 대표단 단장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
"기술적인 문제라면 기술적인 문제와 관련된 증거라든가 데이터라든가 정보에 대해 교류를, 교환을 해달라고 요구할 거고요."
또 오는 10일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의 이란 방문 준비를 점검하면서, 이란과의 양자관계 발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최 차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간담회에서, 이란이 주장하는 해양 오염은 증거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 선박과 선원 석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국내 계좌에 동결된 이란 자금 문제는 이와 분리해 협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란 현지 영사들은 선박이 나포된 항구에서 우리 국적 선원들을 만나 안전을 확인하고,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선 청해부대 최영함이 임무 수행 중입니다.
우리 군은 지역 상황을 상시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선박과 국민 보호를 위한 정상적인 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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