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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루 확진자 6천명 돌파···오늘 긴급사태 선언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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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일본, 하루 확진자 6천명 돌파···오늘 긴급사태 선언
일본에서 하루 확진자가 결국 6천명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9개월 만에 긴급사태가 다시 선언됩니다.
오늘 일본 정부는 코로나 확산세를 고려해 수도권 일부 지역에 긴급사태를 재발령합니다.
발령 기간은 한달.
대상은 도쿄와 가나가와현, 지바현 등 수도권 1도, 3현입니다.
어제 일본의 하루 확진자는 처음으로 6천명을 넘었는데요.
전날에 이어 연일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녹취> 고이케 유리코 / 도쿄도지사
"도쿄와 3개 현의 의료현황과 감염발생 건수를 고려할 때, 이같은 확산을 당장 줄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국의 확산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베이징 주변 수도권에서 사흘 만에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자 허베이성은 전시상태를 선포했습니다.
고속도로 10개가 폐쇄됐고 천 100만명에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멩샹홍 / 허베이성 스자좡시 인민부시장
"화요일부터, 약 7천 명의 가오청 지역 공무원과 1천5백 명 이상의 의료 경찰들이 모든 주민에 대한 핵산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이웃나라들에서도 겨울철 재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각국의 대책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2. EU, 화이자 이어 모더나 백신도 승인
EU가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백신도 승인했습니다.
유럽국가들의 백신 접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각 6일, EU집행위는 모더나 코로나 백신에 18세 이상 조건부 판매 승인을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럽 의약품청의 권고를 따른 겁니다.
EU 집행위원장은 잠재적으로 최대 20억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다며 각국 국민에게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모더나 백신은 다음주부터 EU회원국들에게 보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옌스 슈판 / 독일 보건장관
"모더나 백신은 우리에게 희망을 줍니다. 화이자 백신을 포함해 독일은 1억 3천만 도스 이상의 백신을 받게 될 것입니다."

EU의 코로나 백신 승인은 이번이 두번째인데요.
앞서 화이자 백신을 승인하고 일주일 뒤, EU 27개 회원국이 접종을 시작했죠.
하지만 프랑스는 첫주 접종인원이 500명에 그치는 등 접종 속도가 지지부진하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보급전략이나 초기 생산량도 부족했고 프랑스 등에서는 백신을 맞으면 안된다는 거짓뉴스까지 퍼졌기 때문입니다.
이번 모더나 백신 승인으로 유럽국가들의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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