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조치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사업장에서 오염물질 배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5% 감축된 건데요.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2019년부터 환경부와 산업계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었습니다.
산업계에서는 강화된 배출허용기준을 설정하는 등 오염물질을 줄이고 환경부는 이 같은 자발적 감축에 대한 혜택을 주는 겁니다.
협약을 맺은 전국 324개 사업장에서 지난달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굴뚝원격감시체계가 설치된 137개 사업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오염물질 배출이 2019년에 비해 25%, 4천5백 톤 줄었습니다.
한 석탄발전사는 노후된 화력발전소 2기를 폐쇄하고 발전기 출력을 80%로 제한하면서 오염물질 706톤을 감축했습니다.
2019년에 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78% 줄어든 겁니다.
반면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458개 사업장에서는 오염물질 저감률이 13%에 그쳤습니다.
환경부는 협약을 맺은 사업장들이 실제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최재웅 / 환경부 대기관리과 사무관
"지난해 12월 미세먼지 농도가 2019년도 동기간에 비해서 8% 정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고요. 이런 부분들은 당연히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에 감축실적이 우수한 기업이나 사업장에 대해서는 저희가 정부 포상을 추천하는 등 지원도 전체적으로 강화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굴뚝원격감시체계가 설치되지 않은 사업장을 포함한 전체 협약 사업장의 미세먼지 감축 성과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현장에서 효과가 입증된 오염물질 저감 노하우와 우수 사례를 권역별 소통창구를 통해 공유하면서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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