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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437명···대전 국제 선교학교서 127명 확진
등록일 :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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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오늘도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대전의 한 선교학교 기숙사에서 12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복 기자,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5일) 0시 기준으로 어제(24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437명입니다.
지역발생 405명, 국외유입 32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91명, 경기 72명 등이 나왔습니다.
특히 대전의 한 국제 선교학교 기숙사에서 총 127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습니다.
이 선교학교는 IM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비인가 기숙형 교육시설로 학생과 교사 등 전체 구성원 중 양성률이 80.3%에 달합니다.
최대 20명이 한 방에서 기숙 생활하는 등 전형적인 '3밀 환경'에서 급속하게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조금 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 시설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운영 중이어서 제2의 신천지, BTJ사태로 비화되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초동 단계에서 확실하게 제압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유사한 집단감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기숙형 종교교육시설과 대안학교에 대해 긴급 점검을 주문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이 같은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오는 31일 종료예정인 거리두기 이후 조치에도 영향을 줄 것 같은데, 방역 당국은 어떻게 논의하고 있나요?

이수복 기자>
네, 지난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365명으로 전 주 499명보다 130여 명이 줄었는데요.
방역당국은 약 두 달 동안 소상공인을 비롯한 국민의 희생과 고통을 감내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앞서 전해드렸던 대전 국제선교학교를 비롯해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마스크 쓰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동시에 오는 31일까지로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의 조정방안에 대해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해 논의 중인데요.
확진자 발생 상황과 의료체계의 부담능력, 사회적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전문가와 관련 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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