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새 방역기준이 적용됐지만 위험요인은 여전하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복 기자,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6일) 0시 기준으로 어제(15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457명입니다.
지역발생 429명, 국외유입 28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155명, 경기 129명, 충남 58명 등이 나왔습니다.
조금 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어제부터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새 방역기준이 적용되고 있지만 설 연휴 여파 등 위험요인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고향 방문은 줄었지만 관광지에 많은 나들이객이 몰렸고 벌써부터 부산과 강원 등지에서는 설날 가족모임으로 인한 감염사례가 확인됐다고 우려했습니다.
정 총리는 가장 큰 위험요인이 경각심의 이완이라며, '자율'에만 방점을 두지 말고 '책임'에도 무게를 둬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그리고 코로나19 백신 추가 확보 소식도 조금 전 발표됐는데,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네,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백신 2천300만 명분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총 7천9백만 명분의 백신도입이 확정됐는데요.
구체적으로 노바백스와 백신 2천만 명분을 오늘 중 계약할 예정이고요.
우리기업이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 공장에서 직접 백신을 생산하게되는데 2분기부터 접종이 시작될 계획입니다.
아울러 화이자 백신도 300만명분을 추가로 확보하고 역시 2분기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물량과는 별개로 하반기 도입예정이었던 50만 명분을 다음 달 말로 앞당겨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이 도입분은 화이자 백신 국가출하 승인이 완료되면 4월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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