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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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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WHO,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
세계보건기구, WHO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긴급사용을 승인했습니다.
곧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배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각15일, WHO는 아스트라제네카 사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백신을 사용목록에 올렸습니다.
WHO는 긴급 사용 백신의 품질과 안전, 효능을 평가하고 보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오늘 세계보건기구는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의 두 가지 버전을 긴급 사용 목록에 올렸습니다."

코로나 백신 공동구매,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해당 백신이 배포될 텐데요.
앞서 WHO 면역 자문단은 18세 이상 성인이면 연령 제한 없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한 바 있습니다.
한편, WHO 우한 조사팀은 2019년 말에 이미 우한에서 광범위한 감염이 있었다고 시사했는데요.
중국의 공식보고 전에 바이러스가 퍼져있었다는 겁니다.

녹취> 피터 벤 엠바렉 / WHO 전문가팀 대표
"우한시장에 야생동물을 냉동한 제품이 있었습니다. 거래되고 있었죠. 이 지점에서 (코로나 원인에 대한) 가설이 나옵니다."

CNN
"2019년 12월, 우한에 이미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돌고 있었다. 이는 새로운 발견. 2021년 2월 15일"

WHO 조사팀을 이끈 엠바렉 박사는 재작년 12월, 우한에 이미 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게다가 당시 우한에 13종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져있었다는 데이터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 기원 연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WHO의 조사가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도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2. "미얀마 경찰, 시위대 해산 위해 고무탄·새총 쐈다"
미얀마 경찰이 시위대 해산을 위한 고무탄과 새총을 발사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시위대와 군경의 충돌의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미얀마 중부도시 만달레이에서는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의 함성소리가 울렸습니다.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각종 물건을 두드리고 경적소리를 냈는데요.
하지만 잇따라 총성이 울리면서 일부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군경이 고무탄과 새총을 쏴 2명이 다쳤다. 20201년 2월 15일"

로이터 통신은 군경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발포했자며 고무탄과 새총으로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AP
"최소 10대의 트럭을 타고 온 군경이 시위대를 향해 새총을 쐈고 경찰봉 등으로 공격했다. 2021년 2월 15일"

AP통신도 이날 만달레이에서 천여 명이 시위를 벌이자 10대의 트럭에서 내린 군경이 새총을 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미얀마 시위 참가 학생
"우리는 센트럴 뱅크 근처에서 시위를 하고 있었어요. 많은 경찰들이 총과 물대포 트럭을 가지고 와 우리를 포위했죠."

미얀마 시민들은 주요 도로에 배치된 장갑차 뒤에서 '쿠데타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는데요.
군부가 원래 오늘까지였던 아웅산 수치 고문의 구금기간을 17일까지로 이틀 연장한 상황.
시위대의 분노가 커지며 유혈충돌이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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