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국토교통부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주택가격 안정을 강조했는데요, 집값과 전월세 가격을 잡지 못하면 국민들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기 어렵다면서, 주택 공급의 획기적인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유림 기자>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장소: 어제 오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것은 집값의 조속한 안정화였습니다.
녹취>문재인 대통령
"2·4 부동산 대책을 중심으로 주택가격과 전월세 가격을 조속히 안정시키는 데 부처의 명운을 걸어주길 바랍니다."
"명운을 걸라"며 집값 안정화에 대한 절박함을 주택정책의 수장에게 주문한 겁니다.
획기적인 공급 확대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주택 가격과 전월세 가격의 안정을 결과로서 실현해내지 못하면 국민들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기가 어렵습니다. 지금의 부동산 정책에 더해 주택공급의 획기적인 확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문 대통령은 역세권 등 도심지에서도 공공 주도로 충분한 물량의 주택공급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변창흠표 부동산 정책을 반드시 성공시켜 국민들이 더 이상 주택문제로 걱정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앞서 전국에 83만 호가 들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2·4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국가균형발전 정책에도 국토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국가균형발전은 지속가능한 주거안정의 밑바탕입니다. 지금까지의 노력에 더해 더 과감하고 더 새로운 동력을 찾아야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국가균형발전은 코로나 이후 포용적 회복과 도약의 첫걸음이라면서, 제도적 기반 마련과 광역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 발전하는 기반 마련도 중요하다며, 생활 SOC 대규모 초광역 프로젝트와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국토부 업무에서 국민들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느끼는 분야가 건설현장에서의 산재 사망사고라며, 건설현장 사망자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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