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어섰습니다.
병원과 직장은 물론 다양한 모임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이달 말 백신 접종과 다음 달 개학이 차질없이 진행되려면 확산세를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확진자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7일) 0시 기준으로 어제(16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621명입니다.
지역발생 590명, 국외유입 31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247명, 경기 147명 등이 나왔습니다.
설 연휴 기간 잠시 주춤했던 확진자 수가 다시 늘고 있는데요.
지난달 10일 이후 39일 만에 600명을 넘어섰습니다.
기존 집단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고, 직장과 학원, 가족과 지인 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도 연쇄감염이 번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 15일부터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설 연휴 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도 나타날 수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오늘 아침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렸는데요, 어떤 논의가 이뤄졌나요?
이혜진 기자>
네,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곳곳에서 드러나는 해이해진 방역의식이 우려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새벽 5시부터 문을 연 유흥업소에서 마스크 쓰기와 춤추기 금지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고, 밤 10시에 술집이 문을 닫으면 근처 숙박업소로 자리를 옮겨 술자리를 이어가는 이들이 있다는 점도 지적했고요.
정 총리는 이에 정부가 거리 두기 단계를 낮춘 것은 방역을 느슨하게 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라며 3차 유행이 끝나지 않은 만큼 계속해서 경각심 유지를 당부했습니다.
3차 유행을 확실히 제압해 안정된 상황에서 백신 접종과 새 학기를 시작하려면 국민 모두가 참여 방역으로 함께 해야 한다는 당부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박민호)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에 대해서도 방역과 민생이 상생하도록 각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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