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보건당국이 어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78만7천 명 분량을 국가출하승인 했습니다.
국내 첫 국가출하승인 인데요.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코로나19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국가출하 승인했습니다.
78만7천 명 분량의 백신에 대해 검정 시험과 자료 검토를 통해 안전성, 효과성을 확인했고 모두 허가받은 기준에 적합해 승인을 결정한 겁니다.
국가출하승인은 시중에 유통하기 전에 국가가 백신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로, 품절 검정 절차의 가장 마지막 단계입니다.
이 절차는 통상 2~3개월이 소요되지만, 이번 승인은 20일 만에 신속히 진행됐습니다.
식약처가 지난달 코로나19 백신을 신속 출하 승인 대상으로 지정하고, 다른 국가출하승인보다 우선 처리한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만 18세 이상 성인에 모두 쓸 수 있도록 허가받았지만, 정부는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서는 추가 임상 정보를 확인한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본격적인 백신 접종에 앞서 관계기관 통합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모의 훈련에는 질병관리청과 국방부, 국토교통부와 보건소 등 지역접종기관, 그리고 유통업체 등이 참여해
백신 국내 제조소인 경북 안동부터 지역접종기관까지 백신 운송 등을 실제와 같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백신 운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각 기관의 임무를 숙지하기 위한 훈련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백신 접종을 위한 최소 잔여형 주사기 4천 만개를 계약 완료했고 다음 주 시행되는 백신 예방 접종에도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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