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오늘도 600명을 넘었습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규모 사업장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된다며 특히 외국인 다수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펼치겠다고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복 기자,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8일) 0시 기준으로 어제(17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621명입니다.
지역발생 590명, 국외유입 31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179명, 경기 238명 등이 나왔습니다.
조금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설 연휴 사적 모임으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고 대규모 사업장, 종교시설과 의료기관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그제 충남 아산 난방기 공장과 어제 경기도 남양주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는 각각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권 장관은 밀집, 밀폐, 밀접 3밀 작업환경과 마스크 미착용, 외국인 공동 기숙생활 등으로 노출이 증가한 게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을 동원해 외국인 다수 작업장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그리고 질병관리청이 구체적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설치 계획을 발표했는데, 관련 내용 설명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네, 질병관리청이 백신 도입 시기와 물량을 고려해 중앙 예방접종센터 1곳과 권역 3곳, 지역 250여 곳을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이달 안으로 화이자 백신 초기물량 5만8천500명분 접종을 위해 중앙과 권역 센터 4곳과 대구 지역센터 1곳 등 5곳이 운영에 들어가고요.
다음 달에는 시도별로 1곳씩 경기도는 2곳 등 17곳이 추가로 설치됩니다.
나머지 전국 시군구 약 232개 지역 예방접종센터는 백신 도입 물량에 맞춰 단계적으로 문을 열 방침입니다.
일단 이달 중 운영에 들어가는 접종센터는 대구 1곳을 제외하고 모두 설치가 완료됐고요.
다음 달 여는 접종센터는 정부와 지자체가 합동점검단을 꾸리고 각종 접종 시설 점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이승준)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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