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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젊은층에서 코로나 중증환자 급증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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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브라질, 젊은층에서 코로나 중증환자 급증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한 브라질에서 젊은 중증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중환자실의 절반 이상이 젊은이입니다.
현지시각 11일, 브라질 의료협회 조사 결과 코로나 중증환자 가운데 40세 이하가 52.5%를 차지했습니다.
브라질에서 젊은층의 중증입원 비율이 50%를 넘은 건 처음인데요.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주요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녹취> 마르셀루 케이로가 / 브라질 보건장관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하지만 브라질 국민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27개 주 전역으로 번졌고 변이 코로나가 우세종이 됐는데요.
하루 확진자는 7만명 이상, 하루 사망자도 2천명 이상입니다.
한편 브라질에 이어 미국 또한 신규 확진자 수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젊은 확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녹취> 데이비드 앨런 / 미국 전염병 전문의
"우리는 변이 바이러스가 이전 것보다 훨씬 더 전염성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더 치명적이죠."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젊은 성인들이 확산의 중심이 되며 더한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2. 미얀마 바고서 하루 80여명 사망···23명 사형선고
미얀마에서는 군부의 집단학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 마을에서 하루만에 80여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1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 군경은 8일 오후부터 9일까지 양곤 인근 바고 지역에서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습니다.
유탄발사기, 박격포 등이 동원됐고 집단학살과도 같은 살상이 이어졌습니다.
현장 목격자들은 군경이 사람의 그림자만 봐도 총을 쏴댔다고 증언했습니다.
하루만에 80명이 훌쩍 넘게 숨진 바고에서는 쿠데타 이후 지금까지 700여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리처드 호스 / 미얀마 국제 지원단체 선임 고문
"간단히 말해서 미얀마는 지금 국가실패, 국가붕괴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는 과장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군경의 손에 잡혀간 시위대에게 사형선고도 내려졌죠.
미얀마 군사재판소는 진압경찰을 공격한 혐의로 23명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미 3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억류된 상황.
미얀마 군정이 시민들에게 압수했다는 무기들을 전시하며 가해자로 몰고 있는 가운데, 내전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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