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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이란 방문···한-이란 관계 회복 과제는?
등록일 :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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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어제였죠, 4월 11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도착했습니다.
한국 총리가 이란을 방문한 건 44년 만인데, 한국케미호 석방 직후이자 이란핵합의 복원을 위한 2차 회담이 3일 남은 시점이어서 그 주목도가 큽니다.
바로 오늘 아침, 정세균 총리는 이란의 에샤크 자한기리 부통령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란은 예상했던 대로 한국 내 동결 자금 해제를 언급했는데, 우리 역시 최대치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교역 확대에 의사도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이란은 우리의 주요 석유 수입처이자, 가전제품과 자동차의 수출처기도 했습니다.
우리에겐 상당한 '경제적 요충지' 였는데, 2018년 이란핵합의 파기 이후 불가피하게 교역을 축소해야 했던 겁니다.
그러나 올해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외교 업무를 시작하고, 이란핵합의를 일궜던 오바마 정부의 인사들이 돌아오면서 이란과 재차 핵합의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입니다.
우리도 이란과 교류 협력에 다시 나설 필요가 있는 시점, 국무총리의 방문이 이뤄진 건데요.
이 상황, 대담으로 더 자세히 짚어봅니다.
서울 스튜디오에 나와있는 김혁 한국외국어대학교 페르시아어 이란학과 겸임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출연: 김혁 / 한국외국어대학교 페르시아어 이란학과 겸임교수)

최대환 앵커>
정세균 총리가 이란을 방문했습니다.
총리 취임 이후 첫 순방인데요.
순방의 이유, 일단 한국케미호의 석방과 관련이 있겠죠?

최대환 앵커>
관련해서 지난 1월 한국케미호가 이란에 억류되면서 국민들의 걱정을 샀는데요.
석방까지의 과정도 짚어보겠습니다,
소식이 들리자마자 우리 정부도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대응에 나섰죠?

최대환 앵커>
문제는 미국의 이란 제재로 인해 국내에 묶인 자금을 해결해 달라는게 이란측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외교적으로도 그렇고 복잡한 문제였을 것 같아 보였거든요.

최대환 앵커>
이란 자금 동결은 우리 입장에서도 쉽게 해결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던 건 분명한데 정부도 일단 가능한 시도는 다 했던 거라고 봐도 되겠군요?

최대환 앵커>
그런데 정세균 총리가 이란을 방문한 실질적 이유가, 이란과 경제 교류 복원 논의에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거든요.
아직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남긴 이란 제재가 작동하고 있는 시점인데, 어떤 의도가 담긴 행보라고 보십니까?

최대환 앵커>
뿐만 아니라 외교적으로도 이란의 서운함이 꽤 컸다, 이런 얘기들도 초반에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이번 방문에서 해야할 이야기가 많겠네요.

최대환 앵커>
이번 이란제재 문제를 보면, 강대국 사이에서 어떻게 경제와 외교를 풀어나가야할지 한반도 문제를 풀어가는 데도 좀 참고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는 부분이 있거든요.
관련해서 앞으로 우리의 대응방안, 마무리 말씀으로 짚어주시죠.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김혁 한국외국어대학교 페르시아어 이란학과 겸임교수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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