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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기 만성질환 관리···'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등록일 : 2021.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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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각종 스마트기기를 통해 비대면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지난 2일 보도해드린 '이달의 한국판 뉴딜' 주인공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일상 속 건강부터 만성질환까지 하나하나 챙겨주고 있습니다.
문기혁 기자가 서비스 이용자들을 만나봤습니다.

문기혁 기자>
경기도 시흥시에 사는 70대 김연규, 전점순 부부.
손목에 찬 스마트밴드와 스마트체중계 등 각종 스마트기기로 매일 활동량 등 건강을 확인합니다.
특히, 평소 혈압이 높은 김연규 씨는 자동혈압계로 매일 혈압을 재면서 스스로 만성질환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규 /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사용자
"직접 목표를 정해놓고 운동하고, 그 결과를 내가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서, 그러니까 얼마만큼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내가 보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그런 부분이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죠."

각종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문기혁 기자 gyugi@korea.kr
"이런 혈압측정기로 혈압을 측정하면 '오늘건강' 앱에 자동으로 저장되고, 저장된 기록은 관할 보건소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합니다."

보건소에 배치된 간호사들은 '오늘건강' 기록으로 담당 어르신의 건강을 매일 관찰합니다.
건강수치 등에 문제가 생기면 전화를 하거나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관리해줍니다.

인터뷰> 박경은 / 시흥시보건소 주무관
"교육과 끊임없는 피드백을 드리면서 (어르신들께서) 지속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끌고 있는데요. 처음에 참여하셨던 어르신들이 이탈 없이 건강관리 수행을 80% 이상 목표 달성을 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24개 보건소를 통해 어르신 1만1천여 명에게 5만1천여 건의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밀착 관리하기 위해 24개 보건소에 전담인력 100여 명도 새롭게 채용했습니다.

인터뷰> 조인성 /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대면 서비스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디지털 건강관리 기기를 이용해서 직접 보건소에서 관리하고 대상자분들은 댁에서 안전하게 편안하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는 것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오희현)

올해는 보건소를 80곳으로 확대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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