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와 철강 등의 수출이 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어난 3천32억 달러입니다.
이전 최고였던 2018년 상반기 기록을 깬 역대 최대입니다.
수출액은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지난해 3월을 기점으로 크게 줄었다가, 하반기 들어 V자로 반등하며 8개월 연속 늘어났습니다.
특히,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난 548억 달러였습니다.
수입 역시 지난해보다 40% 증가하면서 무역흑자 4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수출 호조를 이끈 품목은 반도체와 승용차, 철강입니다.
미국과 대만,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반도체 호황으로 최대 실적을 냈던 2018년보다 늘었습니다.
특히, 철강과 정밀기기, 의약품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200억 달러를 밑돌던 철강제품 수출은 올해 상반기 243억 달러로 크게 올랐습니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로 이동이 제한되면서 수출액이 큰 폭으로 하락했던 석유제품도 올 상반기엔 162억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주요품목 수출액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우리나라 수출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출액 6천 억 달러를 달성했던 2018년 이후,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수출액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상반기 수출액만 3천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만큼, 연간 수출도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정철진 / 경제평론가
"보통 수출이 하반기에 많이 몰려서 급증하게 되는데 이미 상반기에 3천 억 달러를 넘어섰기 때문에, 지난 2018년 (수출액) 6천49억 달러를 조심스럽지만 올해 경신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가장 많은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상반기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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