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상황입니다.
연일 네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4차 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확진자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536명입니다.
지역발생 1천476명, 국외유입 60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564명, 경기 448명 등 수도권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경남 79명, 부산과 대전 각 49명 등 비수도권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 수가 늘고 있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고, 비수도권 대부분 지역도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했지만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16일)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풍선효과와 휴가철 이동량 증가를 고려하면 전국 방역강화 조치도 검토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 비수도권 사적모임 '5명 금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논의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지역마다 달라 국민에게 혼선을 줄 수 있기 때문에 4명까지만 모임이 허용하도록 통일해달라는 요청입니다.
김 총리는 이어 각 지자체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빠르게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해야한다며 정부에서도 인력과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내일(17일)부터 주말이 시작되는데 수도권 정규 종교행사가 비대면으로 전환되지만 일부 교회에서 대면 예배를 계획하고 있다며 공동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행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고요.
국민 모두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찾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루 기준 12만여 명이 추가로 접종 받아 지금까지 모두 1천596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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