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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중국, 코로나 기원조사에 투명하게 협력해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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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WHO "중국, 코로나 기원조사에 투명하게 협력해야"
세계 보건기구, WHO가 중국을 향해 코로나 기원조사에 투명하게 협력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초기 확산 자료가 부족해 조사가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현지시각 15일, WHO 사무총장은 2차 기원조사를 앞두고 중국에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 / WHO 사무총장
"우리는 중국이 (코로나 기원 조사에)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협력할 것을 촉구합니다."

앞서 WHO 조사팀은 지난 1월 중국 우한을 찾아 코로나 보고서를 작성했는데요.
당시 조사팀은 국제사회에서 제기된 우한 실험실 유출 가능성은 작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가 다른 나라에서 중국으로 유입됐을 수 있다는 중국 측의 주장은 가능하다고 받아들였습니다.
조사 신뢰성에 논란이 일자 결국 이번에 2차 기원 조사까지 이뤄지게 됐습니다.

녹취> 마이클 라이언 / WHO 긴급대응팀장
"(2차 기원 조사에서) 중국과 협력하기를 고대하며, 곧 사무총장이 관련 계획들을 설명할 겁니다."

WHO조사팀이 다시 한번 우한을 찾을 예정인 가운데, 이번 조사는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2. 독일 100년만의 홍수···최소 58명 사망
독일에서 100년만에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58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각 15일, 독일 라인강변 서부를 중심으로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100년 동안 보지 못한 양이 비가 내렸는데요.
홍수로 건물이 무너지고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녹취> 고트프리드 홀젬 / 독일 시민
"집 전체가 무너진 건 아니지만 지하실이 침수돼 1층이 파괴됐습니다. 모든 것이 파괴됐어요."

독일 ZDF뉴스는 이번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도 40~60명으로 인명피해는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메르켈 총리는 홍수 피해지역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독일의 이웃국가 벨기에도 폭우로 강이 범람하며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는데요.

녹취> 벨기에 시민
"정말 처음이에요. 믿을 수가 없습니다. 솔직히 우리 벨기에에서 이런 광경을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는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에까지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홍수가 기후변화에 따른 것이라며 온난화 현상을 지적했습니다.

3. 프랑스·그리스 대규모 시위 "백신 강제 정책 반대"
프랑스와 그리스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정부가 백신 접종을 강제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현지시각 14일, 프랑스 전역에 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졌습니다.
이들은 독재 타도, 백신 특별 여권 폐지 등을 외쳤습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모든 의료진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하려면 백신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조치에 불만을 표한 겁니다.

녹취> 캐시 / 프랑스 시민
"야외 탁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기 위해, 혹은 기차를 타기 위해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건 말도 안됩니다."

프랑스 정부는 시위자들의 자유권 요구나 독재 주장에 공감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는데요.
그리스도 보건의료 종사자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바 있죠.
아테네에 모인 5천여명의 시민들은 '백신을 가지고 떠나라'며 총리의 사임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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