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센 '델타변이'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연휴 인구 이동 여파가 겹쳐 전국적으로 감염이 빠르게 번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확진자 현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2천383명입니다.
지역발생 2천356명, 국외유입 27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773명, 경기 755명 등이 나왔습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4차 유행을 주도하면서 숨은 감염원이 지역사회에 누적돼 왔습니다.
여기에 여름 휴가철과 추석연휴를 계기로 이동과 모임이 늘면서 확산세가 계속 커지는 양상입니다.
방역당국은 환자 급증에 대응해 병상을 충분히 확보할 계획입니다.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환자 대상 재택치료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어 연휴 여파는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 주간 만남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향을 방문했거나 여행을 다녀왔다면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죠, 접종률은 얼마나 올라갔습니까?
이혜진 기자>
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예방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천809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았는데요, 접종률은 74.2%까지 높아졌습니다.
제품별 정해진 횟수대로 접종을 마친 '완전접종률'은 45.3%입니다.
정부는 다음달 초부터 1차와 2차 백신 접종 간격을 단축해 접종완료율을 더 높일 계획입니다.
4분기 접종계획은 오늘(27일) 오후 브리핑에서 발표됩니다.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접종 세부계획이 공개되고요, 고령층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 대상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 시행일정도 이번 계획에 포함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이들에 대한 접종 세부방안도 공개됩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대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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