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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아 비중 62%↑···윤 대통령, 저출산위 회의 주재 예정
등록일 :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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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라 앵커>
지난해 출생한 아이 중 첫째아인 경우가 62%를 넘어섰고, 둘째아 이상인 경우는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출산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조만간 저출산고령위 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통계청이 지난해 출생한 아이 가운데, 첫째아인 경우가 62%를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 10명 중 6명은 첫째라는 건데,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전체 출생아 중 둘째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30.5%, 셋째아 이상은 6.8%로,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지난해 전체 출생아 수도 전년 대비 4.4% 감소했습니다.
합계 출산율 0.78명,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저출산 대책을 직접 챙길 예정입니다.
이달 초, 윤 대통령은 김영미 저출산위 부위원장 등으로부터 위원회 운영 방향을 보고 받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하고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자녀세액공제 등 현행 저출산 정책을 검토해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김영미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월간지 기고를 통해, 지난 15년간 280조 원을 투입해 무상보육과 아동수당, 부모급여 도입, 육아휴직제 확대 등 법과 제도적인 지원을 펼쳐왔지만 초저출산 추세 반전에는 실패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이와 관련해 김 부위원장은 향후 정책 수요자인 국민 관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정책 방향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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