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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반도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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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입니다.

1. 크림반도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선박 나포 사건으로 트림반도에서 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방공미사일을 배치했습니다.
지난 25일, 러시아 해안경비대가 크림반도 인근 케르치 해협에서 우크라이나 함정들을 무력 나포하고 재판을 감행하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9일, 러시아 흑해합대 공보실은 크림반도에 최신방공미사일 s-400을 추가로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달간 계엄령을 발표한 우크라이나는 nato에 군함 지원까지 요청했습니다.

녹취> 페트로 포로셴코 / 우크라이나 대통령
"전술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훈련을 해야 합니다. 우크라이나 영토를 침입하는 적은 패배할 것이고 무책임한 결정에 대한 값비싼 대가를 치를 겁니다."

심각한 분위기에 주변국들은 러시아에게 우크라이나 승조원들을 풀어주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트위터_트럼프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을 취소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 2018년 11월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승조원들이 러시아에서 풀려나지 못한 상황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날 수 없다며 미러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팽팽히 맞서면서 크림반도에 다시 한번 공포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2. 트럼프 "중국과 무역협상, 매우 근접"
미중 정상회담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협상이 매우 근접해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금 상태에 만족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시각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g20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로 향하기 전에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중국과 뭔가를 하는 데 매우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제가 (협상 타결을) 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국과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지만 현재 상황도 좋다며 은근한 압박 기류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금도 관세와 세금 형태로 수십억 달러가 미국으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뭘 원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합의를 원하는 것 같다며 이에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 강경파인 피터 나바로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배석한다고 알려지면서 협상이 쉽지는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3. 트럼프 "관세 싫으면 미국에 공장 지어라"
트럼프 대통령이 구조조정을 발표한 GM을 연일 비판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을 향해 관세를 내기 싫으면 미국에 공장을 지으라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트위터_트럼프
"GM은 다른 기업들과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2018년 11월 29일"

현지시각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GM이 다른 자동차 회사와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BMW 등 신규 공장들이 미국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위터_트럼프
"관세 내기 싫은 기업은 미국에 공장을 지어라. 2018년 11월 29일"

이어 중국에 매겨지는 관세 때문에 수십억 달러가 미국 금고로 들어온다며, 관세를 내고 싶지 않다면 미국에 공장을 지으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수입차에 25%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뜻을 드러냈는데요.
GM 구조조정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에 속도가 붙을지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4. 중국 '유전자 편집 아기' 학자 연구 중지
중국의 한 학자가 세계최초로 유전자 편집 아기를 태어나게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는데요.
중국 정부가 그의 연구활동을 중지시켰습니다.
중국 과학기술부는 학자 허젠쿠이의 연구 활동을 임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이신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차관
"이는 법과 규제,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모두 어긴 것입니다. 관련 부처가 조사에 나설 것이고 불법행위는 처벌받게 될 겁니다."

앞서 중국 남방과기대의 허젠쿠이 교수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유전자를 편집을 통해 쌍둥이 여아가 탄생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녹취> 허젠쿠이 / 중국 과학자
"우리는 쌍둥이의 건강을 18년 동안 모니터링할 것입니다. 그들이 성인이 되어 동의하기를 바라면서, 꾸준히 살피고 지원할 겁니다. "

아직 검증을 거치지 않았지만 벌써 전세계적으로 과확 윤리의 선을 넘었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데요.
허젠쿠이가 또다른 유전자 편집 아기가 있다고 언급한 상황에서 당분간 유전자 편집 아기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5. '망명 좌절' 캐러밴 350명 귀국
굳게 닫힌 미국 국경에서 발걸음을 돌리는 중미 이민자가 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9일, 멕시코 언론 들에 따르면 미국 망명신청을 기다리던 이민자 중 350명이 고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멕시코 당국에 전달했습니다.
이들이 다시 고국행을 택한 이유는 티후아나 보호소의 열악한 환경과 불투명한 미래 때문입니다.

녹취> 일머 지오반니 무르치아 / 온두라스 이민자
"미국으로 들어갈 수 없었어요. 그래서 돌아갑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최루탄을 쐈고 제 아내도 다쳤죠."

망명신청은 접수조차 긴 시간 기다려야 하고, 국경을 걸어잠근 트럼프 정부는 심사가 끝날 때까지 이들을 모두 멕시코에 머물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귀국자나 멕시코 정착자가 많아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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