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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년 만에 빗장 풀린 '용산 미군기지'···갤러리 개관
등록일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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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영 앵커>
주한미군이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폐쇄됐던 용산 미군기지가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위문공연 등으로 활용됐던 기지 내 USO 건물은 갤러리로 변신했는데요.
박지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박지선 기자>
용산 미군기지 내에 위치한 USO 건물.
1908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일제강점기에는 일본군 창고 사무소로, 6.25전쟁 이후부터는 주한미군과 가족들의 복지시설로 쓰이면서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폐쇄됐던 상황.
서울시가 이 공간을 일반에 개방하고 갤러리로 활용합니다.

녹취> 양용택 / 서울시 도시계획과장
"(서울시는) 주한미군 측에 공동전시와 기지 내 폐쇄된 시설 사용 등을 제안했고, 서울시는 연내 이 장소에 시민소통공간을 조성하여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며..."

녹취> 스티븐 라이언 / 주한미군 용산기지 부사령관
"현재 우리는 강한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는 역사적인 시간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전시관은 기지 내에 시민을 위해 처음으로 개방되는 건물로서 한미동맹의 협력과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징표입니다."

114년 간 금단의 땅이었던 용산 미군기지에 우리 국민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게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
갤러리에서는 서울시와 주한미군의 공동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용산기지의 옛 모습과 주한미군의 활동상을 담은 사진과 영상 6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 본청 등 용산기지의 주요 장소를 둘러보는 '버스투어'도 운영됩니다.
버스투어는 주 1회 운영되고, 미군 2명과 해설자가 동승합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이기환 / 영상편집: 최아람)
서울시는 앞으로 용산공원 활용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공간으로도 활용할 방침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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