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美 "12월 11일 첫 접종···내년 5월쯤 집단면역 전망"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11.23
미니플레이

강민경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美 "12월 11일 첫 접종···내년 5월쯤 집단면역 전망"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승인을 앞두고 미국이 다음달 11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5월쯤이면 집단면역이 이뤄진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백신 개발 최고책임자는 이르면 다음달 11일부터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10일 FDA회의에서 백신 긴급사용 여부를 논의한 뒤, 승인이 나면 곧바로 시작하겠다는 겁니다.
12월에 최대 2천만 명에 접종을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매달 3천만 명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됩니다.
이 같은 추세면 내년 5월쯤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하지만 지난 9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9%가 접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신념이나 안정성을 걱정해 상당수의 미국인이 접종을 기피할 우려도 제기됩니다.
미국은 지금 확진자가 하루에 20만 명씩 늘고 있는 상황이죠.
백신이 미국의 코로나 확산세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2. 영국 프랑스, 다음 달 코로나19 봉쇄조치 완화
영국과 프랑스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를 완화합니다.
3단계 대응 시스템으로 복귀한다는건데 세부적인 조치는 더 강화될 방침입니다.
다음 달 2일, 영국 정부는 2차 봉쇄조치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7일간 영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수는 전주 대비 13.8% 감소했습니다.
최근 확산세가 조금 진정되면서 기존 3단계 대응시스템으로 돌아간다는 겁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이 위기에서 우리는 힘을 합쳐야 코로나바이러스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더 잘 재건해낼 수 있습니다."

프랑스도 2차 봉쇄조치의 단계적 완화에 나섭니다.
정도에 따라 3단계로 진행될 것이라는 건데요.
다음 달 1일 1단계에 들어가 연말 전 2단계, 내년 1월 3단계 조치가 내려지게 됩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전염병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가 있어야 합니다. 유기적인 단계별 대처가 필요한 겁니다."

봉쇄 재도입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시 재확산이 되는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3. 바이든, 24일 첫 내각 인선 발표...취임식은 축소
조바이든 당선인이 첫 내각 인선을 발표합니다.
취임식은 축소하기로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행보에도 정권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조바이든 당선인이 첫 내각 인선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1일 백악관 참모진 인선에 이어 정권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는 건데요.
국무, 국방 등 핵심 직책도 포함될지 관심입니다.
트럼프 정부와는 다른, '미국 같은' 행정부를 구성하겠다는 공략이 얼마나 반영될지 주목받고 있는 겁니다.
내년 1월 20일 열릴 취임식 준비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규모를 줄이기로 했는데요.
가장 안전한 방법을 찾겠다는 겁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 측은 여전히 불복 행보를 이어가고 있죠.
'사기 투표'를 주장하며 재검표, 소송전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선거 결과가 뒤바뀔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