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3개부처 장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외교부 장관에는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문체부 장관과 중기부 장관에는 황희 의원과 권칠승 의원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임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내정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초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며 외교안보 분야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청와대는 정 후보자가 평생을 외교 안보 분야에 헌신한 최고의 전문가라며 발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정만호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협상,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도 가장 깊숙이 관여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 온 외교정책이 결실을 맺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재선 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 국회 국방위 등 다양한 정책 분야에서 활동하며 정책기획력과 소통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갑니다.

녹취> 정만호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체육·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스포츠 인권 보호 및 체육계 혁신, 대국민 소통 강화 등 당면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엔 권칠승 의원이 낙점됐습니다.
권 후보자 역시 재선 의원으로 국회 산자위와 당 중소기업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개각 발표에 앞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김종석)
이들 3개 부처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임명될 예정입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