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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21명···'영국 변이' 5건 추가 확인
등록일 :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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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어섰습니다.
설 연휴 이후 환자 발생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이런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5건이 국내에서 추가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62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10일 이후 39일 만에 600명을 넘어선 겁니다.
지역발생이 590명, 국외유입은 3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247명, 경기 147명 등 수도권 확산세가 뚜렷합니다.
서울 용산구와 성동구 대학병원 두 곳과 경기 고양시 어린이집, 춤 연습장, 하남시 의원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연쇄감염이 이어졌습니다.
화성시와 인천 서구, 경북 경산 등 지역 곳곳의 가족, 지인 모임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추가됐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아산시 보일러 공장에서는 60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만 114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5건이 국내에서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외국인으로, 경남·전남 외국인 친척모임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입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이후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모두 99건으로 늘었습니다.
영국 변이 80건, 남아공 13건, 브라질 6건입니다.
변이 바이러스 추가 확인에 설 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까지, 곳곳에 위험요인과 변수가 잠재하는 상황.
방역당국은 우선 이번 확산세가 검사량 증가에 따른 일시적 현상인지, 3차 유행 재확산 국면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며 추이를 계속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이 증가세가 검사량 증가에 따른 일시적 현상인지 3차 유행이 재확산하는 상황인지는 판단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추이를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설 연휴 전파된 지역사회 감염이 잠복기를 지나 크게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며 일상생활 곳곳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문가들이 봄철 4차 유행 가능성을 경고하는 가운데, 이달 말 백신 접종과 다음 달 학생들 개학이 차질없이 이뤄지려면 감염 확산세를 확실히 꺾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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