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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델타 변이 포함한 모든 변이에 효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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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모더나 백신, 델타 변이 포함한 모든 변이에 효과"
미국 모더나 백신이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임상실험이 아니라 실험실에서 이뤄진 테스트 결과입니다.
현지시각 29일, 모더나 사는 백신이 인도발 델타 변이 등 각종 변이에 예방효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백신이 모든 종류의 변이에 대해 중화항체를 생성했다는 겁니다.
델타 변이에 맞선 중화항체 수준은 기존 코로나에 비해 2배 정도 감소하긴 했지만 바이러스를 막기에는 충분한 수준입니다.
현재 전세계는 델타 변이로 몸살을 앓고 있죠.

녹취> 올리비아 베랑 / 프랑스 보건장관
"현재 델타 변이는 신규 사례의 약 20%를 차지합니다. 절대적인 수치가 문제가 아니라 백분율이 계속 증가한다는 사실이 문제입니다."

앞서 미국 연구진은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의 효능이 몇년 지속될 수도 있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각종 호재에 모더나사의 주가는 한때 6% 넘게 뛰었습니다.
한편, 중국의 시노백 백신에 대한 논란은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시노백 백신을 맞은 의사 중 20명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인도네시아는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병상이 포화상태입니다.

녹취> 인도네시아 간호사
"많은 분들이 병상이 부족해 사망했습니다. 그들은 입원도 하기 전에 한참 기다려야 했죠."

WHO는 시노백 백신의 예방효과가 51%고 중증 입원 예방은 100%라고 설명했지만 당분간 효과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 캐나다 100년 만의 폭염···47.9도 날씨에 사망자 속출
캐나다에 100년만에 가장 심각한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47도가 넘는 날씨에 사망자도 속출했습니다.
현지시각 29일, 북미 서부를 강타한 폭염으로 캐나다 서부에서 최소 69명이 숨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사망자 대부분이 고령층이거나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언급했는데요.
이날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온도는 47.9도로, 이틀 연속 캐나다 최고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녹취> 베르나 피셔 / 캐나다 시민
"아마 더 많은 사람들이 (폭염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게 될 겁니다."

기상전문가들은 현지시각 30일에 온도가 48.9도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길고 위험한 폭염이 한주 동안 이어질 거라는 예측인데요.
미 국립기상청도 경보를 내리고 에어컨이 작동되는 실내에 머무르라고 당부했죠.
29일 기준 미국 워싱턴 시애틀의 기온은 42도, 포틀랜드의 기온은 46.6도였습니다.
AFP통신은 기후 변화로 인해 기록적인 더위가 더 자주 발생 중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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