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국토교통부가 도심 선도사업 후보지 중 가장 먼저 지정요건을 충족한 '증산4' 구역에 대해 9월까지 예정지구 지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증산4' 구역을 방문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도 주민들을 만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약속했는데요.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20년 이상된 주택이 90%에 달하고 로까지 좁아 통행불편과 주차공간 부족문제를 겪고 있는 서울 은평구 증산동 일대 입니다.
지난 2012년 재정비 촉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주민 갈등과 사업성 부족으로 2019년 해제되면서 개발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
정부는 이곳을 포함해 서울과 경기 부산 등 52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특히 지난 3월에 후보지로 선정된 증산 4구역은 후보지 중 가장 먼저 본 지구 지정요건인 주민 3분의 2 동의를 확보해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도심복합사업에 공공이 참여하면서 복잡한 이해관계 조율과 도시계획 인센티브, 기부채납 완화 등 사업성 향상으로 신속한 사업시행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사업현장을 찾아 관계기관과 주민들을 만난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에 부응해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노형욱 / 국토교통부 장관
"단순한 개발이 아니고 주민 여러분들께서 요구하시는 것을 충분히 수렴해서 기왕에 만드는 거 명품 지구로 될 수 있게 저희도 노력을 하겠습니다. 국민이 원하시는 다양한 주택공급이 빠르게 공급될 수 있도록 다른 지역도 속도를 내서 챙겨가도록 하겠습니다."
주민들은 장기간 정체된 지역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정부에 감사하다며, 저소득층을 위한 이주비와 대출서비스 지원 등을 건의했습니다.
국토부는 해당 사업의 법적 근거를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오는 9월 법 시행 즉시 예정지구 지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나아가 11월 본 지구 지정과 시공사 선정절차에 착수해 내년에는 사업계획 승인을, 2023년에는 착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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