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 BTS를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습니다.
BTS는 특별사절로 오는 9월 유엔총회에 참석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발표하는 곡마다 빌보드를 휩쓸고 있는 전 세계의 아이돌 BTS.
문재인 대통령이 케이팝 스타 BTS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습니다.
녹취>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고,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에 맞는 외교력의 확대를 위해, 방탄소년단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습니다.”
BTS는 특별사절로 오는 9월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주요 국제회의에도 참석하고, 환경, 빈곤과 불평등 개선, 다양성 등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계획입니다.
BTS는 앞서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한 바 있습니다.
녹취> RM / BTS 리더 (2018년 유엔총회 연설)
“내가 누구인지, 내가 누구였는지, 내가 누구이고 싶은지를 모두 포함해 나를 사랑하세요.”
BTS가 최근 발표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는 빌보드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지난 7주간 1위를 한 본인들의 곡 '버터'의 왕좌를 그대로 물려받는 진기록도 세웠습니다.
청와대는 '퍼미션 투 댄스'에 담긴 메시지는 연대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려는 대한민국의 의지와 상통한다며, 이번 특별사절 임명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녹취>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퍼미션 투 댄스 가사'에 담긴 위로의 메시지, 안무에 담긴 수어 메시지, 다양한 인종의 공존과 화합의 메시지는 전 세계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대한민국의 의지와 상통하는..."
청와대는 BTS가 대통령 특별사절로 펼쳐갈 활동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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