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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 시 임시검사소 한낮 운영 중단
등록일 :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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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는 의료진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임시선별 검사소에 대한 무더위 대책을 마련했는데요.
이수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수복 기자>
지난 9일부터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폭염 특보가 계속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른바 '열돔'현상으로 이번 주말까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같은 더위로 코로나19 검체채취를 하는 의료인력들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긴급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는 폭염 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이 임시선별소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영상 33도 이상의 폭염 경보가 발령되는 경우, 오후 2시부터 두 시간 동안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이 중단됩니다.
예방접종센터에 대한 지원도 이뤄집니다.

녹취> 이기일 / 중대본 제1통제관
"전국 280개의 예방접종센터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냉방용품 구매비용을 22억 원을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군의관, 응급구조사 등 의료인력 720명을 지원하고 있고, 행정인력 9,000여 명도 아울러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방역당국은 전신을 감싸는 레벨 D 방호복 대신 KF94 호흡기 보호구와 긴 팔 가운, 고글 등으로 이뤄진 간편복 착용을 권장했습니다.
현재 선별진료소의 66%, 임시선별검사소의 47%가 간편복 차림으로 업무를 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기 인력이 증가할 경우 임시선별검사소에 냉방이 가능한 컨테이너를 추가 설치합니다.
검사대기 시간 최소화와 밀집도 분산을 위해 검사 사전예약제와 혼잡도 안내서비스도 전국에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검사소 외에 예방접종센터에서도 실외 대기장소와 셔틀버스 승하차 장소에 천막을 설치하고, 곳곳에 대형 선풍기와 얼음물 등 냉방 용품을 비치해 더위에 대비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농어촌 인력난을 위해 시행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에 대한 방역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입국전후 모두 14일간 격리를 하고, 총 4번에 걸쳐 PCR 검사를 시행한 뒤 모두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외국인 근로자를 농가에 배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국가에 대해선 계절근로자 신규 도입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나중에 도입이 재개되더라도, 국내 PCR 검사 방식을 적용하는 해당국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사람만 입국을 허가할 방침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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