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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들, 아프간 문제 논의 "인도주의 재앙 막아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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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G20 정상들, 아프간 문제 논의 "인도주의 재앙 막아야"
G20 정상들이 아프간 문제에 대해 머리를 맞댔습니다.
인도주의 재앙을 막아야한다며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이달 말에 열리는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장국인 이탈리아가 아프간 특별정상회의를 열었습니다.
화상으로 G20 정상들이 만났는데요.
탈레반 정권 수립 이후 아프간에서 이어지고 있는 인도주의 위기와 테러리즘 우려가 주제였습니다.

녹취> 마리오 드라기 / 이탈리아 총리
"이제 우리는 인도주의적 위기에 답해야 합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회의에서는 탈레반을 아프간의 공식 정부로 인정해야 할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우선 메르켈 총리는 난민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 공조가 필요하다면서, 탈레반을 정부로 인정할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녹취>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탈레반 (정부 인준) 문제는 이번 의제가 아닙니다. 물론 앞으로 대화가 있어야겠죠."

이번 화상회의에 러시아와 중국 정상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탈레반과 대면접촉을 한 미 국무부는 생산적인 논의가 오갔다고 밝혔습니다.
미 고위급 인사와 탈레반 고위급의 공식 대면 접촉은 지난 8월 탈레반이 아프간을 점령한 후 처음입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회담이 솔직했다면서도 양측의 합의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2. 캘리포니아 새 산불 강풍타고 번져···도로 폐쇄·단전
캘리포니아에서 새 산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도로는 폐쇄됐고 전기마저 끊겼습니다.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 카운티에서 거센 불길이 타오릅니다.
산불 '앨리살'이 새로 발생했는데요.
최대 시속 56km의 강풍을 타고 번지며 이미 일부 고속도로 구간은 폐쇄됐죠.
산불 발생 지역에 돌풍이 불면서 소방 항공기조차 뜨지 못하는 상황.
캘리포니아 당국은 산불 앨리살이 인근 주택 등 120개 건물로 번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산불의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23개 카운티 사업장 등에 전력공급이 중단됐습니다.
현장에 600여명의 소방관이 투입됐지만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올해 내내 가뭄과 산불로 신음한 캘리포니아가 또다시 대형산불에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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