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잡았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7월 전망치인 4.3%를 유지했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9%로 하향 수정했습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영향 등을 반영한 겁니다.
이에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7월에 예상한 6%에 비해 0.1%p 떨어졌습니다.
내년 성장률은 7월과 동일하게 4.9%로 예측됐습니다.
IMF는 코로나19 대유행 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확실하지 않다면서, 변이바이러스 확산과 인플레이션, 미국의 재정지출 축소 등을 부정적 요인으로 평가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3%로 7월과 같았습니다.
국내외 주요 전망기관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해와 올해 우리나라 평균 성장률은 1.7%로 G7 주요 선진국의 성장률을 상회했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률 확대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수출, 추경집행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반면 선진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5.2%로 7월에 비해 0.4%p 내려갔습니다.
미국의 경우 예상 성장률 6%로 7월보다 1%p 내려갔습니다.
독일과 일본의 성장률은 각각 3.2%, 2.4%로 7월에 비해 각각 0.4%p 떨어졌습니다.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경우 올해 예상 성장률은 6.4%로 0.1%p 올라갔습니다.
러시아는 0.2%p 높인 4.6%로 전망됐고 인도는 7월과 같은 9.5%로 예상됐습니다.
중국은 8%로 0.1%p 하향 조정됐습니다.
IMF는 저소득국 백신 공급과 기후변화 대응 등에 국제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아울러 각 나라는 재정 정책의 우선 순위를 백신 공급 등 보건과 고용 촉진에 중점을 둬야 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명확해질 때까지 통화 긴축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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