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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내년 3월까지 유럽에서 코로나19로 70만명 더 사망할 수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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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WHO "내년 3월까지 유럽에서 코로나19로 70만명 더 사망할 수도"
세계보건기구 WHO가 유럽의 코로나 확산세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사망자가 훨씬 더 많이 발생할 거라는 경고입니다.
WHO는 지금의 폭증세라면 내년 3월까지 유럽 내 사망자가 70만 명 더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150만 명인 누적 사망자가 4개월 후 220만 명까지 늘어날 거라는 예측인데요.
지금도 유럽 곳곳은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폭증으로 혼란을 겪고 있죠.

녹취> 데이비드 밀리밴드 / 국제구호위원회 회장
"유럽 국가들은 속속 봉쇄령을 다시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스트리아는 확산세가 심해지면서 재봉쇄를 택했는데요.
오스트리아 정부는 내년 2월부터 전 국민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겠다는 방침까지 내놨습니다.
이웃인 독일의 상황도 비슷하죠.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가 3만 6천명을 넘었지만 백신 접종 완료율은 68%에 머물고 있습니다.

녹취> 헨드리크 우에스트 / 독일 정치인
"일단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는 직종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과의사, 약사 등도 주사할 수 있게 말입니다."

한편 유럽의약품청, EMA는 머크사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판매 심사를 시작했습니다.
EMA는 제출된 자료가 적절하고 충분하다면 몇 주 내로 허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중국 "러시아 푸틴 대통령 베이징 올림픽 참석"···초청 수락
중국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베이징 올림픽 참석을 알렸습니다.
초청을 수락했다는 건데요.
베이징 올림픽이 외교적 보이콧에 직면한 가운데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올림픽 참석을 알리며 양국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성대한 행사를 돕는 것은 중국과 러시아 사이 여러 해 동안 형성된 좋은 전통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시진핑 주석이 2014년 소치 올림픽에 참석했었는데, 이번에는 푸틴 대통령이 온다는 겁니다.

녹취>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두 정상이 동계올림픽에서 만나 중국과 러시아의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인권 문제를 이유로 베이징 올림픽에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죠.
선수들은 보내지만 공식 사절단을 보내지 않을 수 있다는 건데요.
영국 또한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상황.
만약 확정된다면 다른나라들까지 우후죽순 보이콧을 선언할 수도 있습니다.
중국이 푸틴 대통령을 초청하며 일단 한숨 돌린 가운데, 내년 2월 4일부터 열릴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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