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7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코로나 상황과 관련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4주가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제53회 국무회의
(장소: 오늘 오전, 청와대 여민1관)
제53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 상황이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고 의료체계를 안정시킨다면 일상회복의 길로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앞으로 4주가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병상, 의료진 확충과 재택치료 지원, 오미크론 추가 유입과 국내 확산 차단 등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방역당국뿐 아니라 모든 부처가 특별 방역 대책이 현장에서 빈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방역조치를 강화한 것에 대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국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마스크 쓰기 등 기본 수칙 준수와 3차 접종, 청소년 접종 등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자영업자 등의 방역 협조에 대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단 뜻도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방역 상황을 조기에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면서, 방역에 협조하며 발생하는 생업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코로나 상황 악화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원자재 수급과 물류 애로 해소, 그리고 물가 관리 등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오희현)
또, 코로나로 어려운 시민들의 상황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등 신종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단의 대책을 지시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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