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4일)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신속히 전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순방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대응 등 국내 현안 대응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지난 주말 아중동 순방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신속히 전환하고, 일산불란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확산세가 매우 빨라 우세종이 됐고, 단기간에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며, 속도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무총리가 중심이 돼 범정부적으로 총력 대응해 새로운 방역·치료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오미크론 대응 내용과 계획을 충분히 국민에게 알리고, 의료기관과 협력할 것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국민께서도 백신 접종 참여와 마스크 착용, 설연휴 이동·모임 자제 등 오미크론 대응에 동참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순방 이후, 방역 지침에 따라 내일(25일)까지 재택근무를 하는 문 대통령은 외부 일정 대신, 오미크론을 비롯해 북한 동향과 광주 붕괴사고 등 현안 대응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오미크론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주 계획하고 있던 신년 기자회견도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순방 중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을 즉시 보고받고, 서훈 국가안보실장 중심으로 상황 관리를 지시했으며, 민정수석비서관 등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또, 순방 후 귀국하자마자 광주 붕괴사고 수습 과정 전반에서 정부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고, 정부도 즉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설 물가 관리 등 경제현안 관리에도 몰두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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