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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 전승절 의미 망각"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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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젤렌스키 "러, 전승절 의미 망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민간인에 대한 공습을 멈추지 않고 있는 러시아를 향해 전승절의 의미를 망각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러시아의 전승절인 5월 9일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 독일 나치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날인데요.
AFP,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전승절을 하루 앞두고 성명을 통해 "러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의 승자들이 중시해야 할 모든 것을 잊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오늘은 2차 세계대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중요한 날인데, 평화는 깨지고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우리에게는 매일매일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야 하는 전승절을 앞두고 러시아가 민간 시설을 공습하는 등 전쟁범죄를 계속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로부터 공격을 받은 학교 건물에는 많은 사람들이 숨어 있었습니다. 나치가 유럽에 가져온 악을 정확히 모방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재건하기 위해서는 서방 국가들의 재정적인 지원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2. 캐나다, 우크라에 군사 지원 발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현지시간 8일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는데요.
트뤼도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군사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8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는데요.
트뤼도 총리는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무기와 장비 등 군사 지원을 강화하고, 재정적인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저는 오늘 드론 카메라, 소형 무기, 탄약 등 더 많은 군사 지원을 발표합니다. 더불어 지뢰를 제거하기 위한 자금 지원을 포함해 기타 지원도 할 것을 발표합니다."

또 푸틴 대통령과 관련이 있는 이들에 대한 추가 제재도 진행할 것을 공표했습니다.

녹취> 쥐스탱 트뤼도 / 캐나다 총리
"우리는 러시아인 40명과 5개 단체, 올리가르히, 국방 분야 관련자에 대한 새로운 제재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캐나다로 수입되는 우크라이나산 수입품에 대한 무역 관세도 철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3. 헝가리,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
지난 주말 헝가리에서는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남편은 아내를 업고 장애물을 넘으며 일심동체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헝가리에서는 약 30쌍의 부부들이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에 참여했습니다.
아내 업고 달리기 대회는 바이킹 시대부터 존재해, 1990년대부터 핀란드를 중심으로 성행했는데요.
남편은 아내를 거꾸로 업은 채 자동차 타이어를 넘고, 깊은 도랑을 건넜습니다.

녹취> 그레고 / 대회 참가자
"이 대회의 가장 큰 흥미는 부부들이 일상의 편안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면서 매우 가까워진다는 점이죠."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노베르트 부부였는데요.
함께 힘을 합쳐 장애물을 넘으면서 일심동체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녹취> 노베르트 / 대회 우승자
"처음에는 아내가 걱정돼 손을 내려놓지 않았지만, 두 번째 라운드에서 손을 내려놓으니 더 쉽게 빠져나올 수 있었어요."

이번 대회를 통해 부부가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재미를 느끼며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길 바랍니다.

4. 뉴욕, 피아노 아래 누워 연주 감상
뉴욕에서는 피아노 아래에 편안히 누워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 피아노 버스커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고 합니다.
미국 뉴욕의 유명 피아노 버스커 콜린 허긴스는 매일 뉴욕 워싱턴 스퀘어 공원에서 특별한 연주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피아노 바로 아래 관객이 누워, 아름다운 선율을 직접 느끼고 있는데요.

녹취> 알렉스 / 피아노 공연 관객
"정말 대단했어요. 이 각도에서 음악을 들어본 적은 없는데요. 정말 특별해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고 관계가 단절된 삶을 살자, 콜린 허긴스는 이들에게 삶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주기 위해 이 연주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녹취> 콜린 허긴스 / 피아노 연주자
"삶은 우리가 가진 가장 좋은 것이고, 저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피아노 밑에는 '모든 게 다 잘 될거야.' 라는 글귀를 비롯해 관객들의 진심이 담긴 문구들도 적혀 있는데요.
이곳에서 허긴스의 연주를 감상하는 많은 이들이 마음을 치유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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