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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리 대출 금리 최대 10%p↓···인터넷은행도 출시
등록일 :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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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앞으로 중금리 대출 금리가 낮아지고, 대출 요건도 '완화'됩니다.
또, 인터넷 전문 은행과 카드론에서도 대출 상품이 출시됩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담보 없이 연 10%~20%의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중금리 대출은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1년 만에 공급 규모가 3배 가까이 늘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혜택을 봤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기 위한 발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정책 상품인 사잇돌 대출의 재원인 보증 한도를 2조 원 늘려 5조 1천5백억 원 규모로 공급하고, 필요하면 추가 확대할 방침입니다.
더 많은 사람이 사잇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지원기준을 완화합니다.
근로소득자의 경우 은행과 상호금융은 '연소득 2천만원에 재직 6개월 이상'이 '1천500만원에 재직 3개월 이상'으로, 저축은행은 연소득 1천500만원이 1천200만원으로 각각 낮아집니다.
중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경로도 카카오뱅크,K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과 카드사회원의 신용대출인 카드론 등으로 확대됩니다.

녹취> 이형주 / 카카오뱅크 상품파트장
"사잇돌 대출을 출시할 계획이고요. 그 공급물량을 더 확대하겠습니다. 2020년까지 중금리 대출 누적 5조 1천억 원, 계좌수로는 약 60만 개의 계좌를 공급할 계획에 있습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사잇돌 대출과 동일한 지원 조건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현행 평균금리 16.5%, 최고금리 20%인 민간 중금리 대출의 금리는 업권별로 조정합니다.

녹취> 최종구 / 금융위원장
"업권별 비용구조를 감안해서 적게는 0.5%p부터 많게는 10%p까지 평균금리를 낮추고, 최고금리 요건도 이에 맞게 낮춰서 차등화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이 같은 활성화방안을 통해 중.저신용자에 대한 중금리대출 공급량이 연간 3조 4천억원에서 내년에는 7조 9천억원으로 두 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양세형)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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