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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 [뉴스링크]
등록일 :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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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뉴스의 빈틈을 채워드리는 시간, 뉴스링크 시작합니다.
먼저 첫번째 주제, 알아봅니다.
매서운 칼바람에 폭설까지.
이맘때면 일기 예보에서 자주 듣는 표현이 있죠.
"오늘도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다" 참 이런 말 많이 하는데, 동장군, 누굴까요?
1812년 러시아로 가보시죠.

1. 동장군
프랑스 나폴레옹의 60만 군대가 러시아를 침공했는데요.
영하 35도까지 떨어지는 '극심한 한파'가 몰아칩니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한파에 지친 병사들.
극히 일부만 살아서 퇴각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영국 언론은 프랑스군이 '제네럴 프로스트' 그러니까 '서리 장군'에게 패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의 겨울을 '장군'에 비유한거죠.
이게 일본을 거쳐 한자어로 번역되면서, '동장군'으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이어서 뉴스링크 두 번째 주제, 알아봅니다.
어렸을 때 다들 줄다리기 해보셨죠?
그럴 때 꼭 한 명쯤은 힘 덜 쓰는 친구 있지 않나요?
실제로 '링겔만'이라는 사람이 줄다리기 실험을 해봤는데요.
결과가 어땠을까요?

2. 링겔만 효과
'링겔만'은 실험에 참가하는 수를 늘려가면서, 줄을 당기는 힘을 측정했습니다.
그런데 실험 참여자가 많아질수록, 힘의 크기가 작아지는 걸 확인했습니다.
집단이 커질수록, 한사람 한사람의 공헌도는 줄어드는 것입니다.
특히 요즘같은 '코로나19 사태'에 경계해야 할 생각이죠.
"나 하나 쯤이야" 이런 생각이, 방역의 둑을 허물 수 있다는 거, 기억해야겠죠?

마지막 주제, 알아봅니다.
우리 선박의 억류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의 실무 협상단이 이란으로 향했습니다.
이 배가 나포된 지역은 '호르무즈 해협'인데요.
어떤 곳일까요?

3. 호르무즈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여러 산유국에 둘러싸인 페르시아만.
여기서 오만만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호르무즈 해협'이 있습니다.
중동 국가들이 원유를 수출하는 '원유 공급의 대동맥' 인데요.
전 세계 해상 원유 3분의 1이 지나가는 곳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에 문제가 생기면, 전 세계 석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집니다.
미국과 유럽이, 상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군사 작전'을 추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거죠.
실제로 이란은 분쟁이 생길 때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꺼내들곤 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무엇보다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 그리고 조속한 석방이 중요한 시점인데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링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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