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유용화 앵커>
앞으로 주요 공공웹사이트에서 카카오나 네이버 인증서, 이동통신사 PASS 인증 등 민간 전자서명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데요.
당장 오는 13일부터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 서비스를 받을 때부터 민간 전자서명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지금까지 홈텍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등을 이용할 때는 공인인증서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전자서명법이 시행으로 공인인증서제도가 폐지되고 공동인증서가 신설되면서 민간의 전자서명도 동등한 법적 효력 생겨 공공웹사이트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카카오, 네이버, 토스 인증서나 이동통신사 PASS 등 민간 전자서명을 기존 공인인증서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민간 전자서명은 기존 공인인증서처럼 해마다 갱신할 필요가 없고, 발급 절차도 간편합니다.
민간 전자서명은 오는 13일, 연말 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 서비스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 24 사이트에 들어가면 민간 전자서명으로 본인인증이 가능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15일부터 시작되는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도 민간 전자서명 사용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3월 말까지 민간 전자서명 사용을 정부24 전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사 할인 요금제를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를 통신사 앱을 통해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현역 군인이 군인 할인요금제 등을 신청하려면 입영사실확인서 등 증빙 자료를 발급받아 직접 통신사 대리점에 가서 제출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해외 출국 등으로 휴대전화를 일시 정지시키거나 온 가족 할인 요금제 등을 신청할 때 역시 전자증명서를 이용해 모바일로 제출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이 밖에도 통신사와 협조해 국가유공자 할인, 제휴카드 발급 등에 필요한 서류를 전자증명서로 발급할 수 있도록 해 국민의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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