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올해 신년사 내용을 자세하게 전해드렸는데요.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경제가 29번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신경은 앵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 경제 회복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배석자 없이 청와대 본관 로비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 발표.
문 대통령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경제 였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유례없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중략) 한국 경제의 미래전망이 밝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략) 경제에서도 빠르고 강한 회복을 이룰 것입니다.”
올해 신년사에서 문 대통령은 33번 등장한 국민이라는 단어를 제외하고는 경제를 29번 언급했습니다.
경제는 지난해 신년사와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서도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 경제회복의 속도를 높이고 경기 반등을 이끌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제에 이어 코로나가 16번, 회복이 15번 등장했고 뉴딜, 위기, 평화, 공정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위기나 회복, 뉴딜 등의 단어도 코로나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데 쓰였습니다.
지난해 신년사에서 경제와 같은 횟수 언급된 평화는 비중이 다소 줄었습니다.
지난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별다른 진전이 없었던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북한 5번, 김정은 위원장을 2번 직접 언급하며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문화 5번, 스포츠를 3번 언급하며 문화·스포츠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의지도 나타냈습니다.
BTS와 블랙핑크, 손흥민, 류현진 등을 예로 들며 문화 강국의 위상을 다지고 스포츠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신년사 발표 장소인 청와대 본관 로비에 전시된 그림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지난해 여름부터 청와대 본관에 전시된 김상우 작가의 '세대'는 학생과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웃, 국민의 모습을 실제와 동일한 크기로 그려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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