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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2.5단계까지 등교···돌봄지원 인력 확충
등록일 :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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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정부가 다음달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장애학생들의 등교수업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등교수업을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자세한 내용 박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박천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생활패턴이 부정적으로 변해 퇴행의 문제가 발생했고, 일반학교에서 특수학교로 전학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진행된 특수학교 현장간담회에서 장애학생 학부모들은 이 같이 호소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등교수업 확대 방침을 발표하며, 특히 장애학생들의 대면 수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지난달 28일)
"특수학교와 학급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학교가 등교수업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이에 대한 세부 내용이 발표됐습니다. 자세히 짚어보죠. 우선 2021학년도 특수학교와 학급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가 발령되더라도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합니다.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거리두기 3단계, 즉 최고 단계가 되더라도 1대1 또는 1대2의 대면 교육을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안정적으로 학사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초등학교 특수 학급에 한시적으로 추가 인력을 지원하고요. 대학과 연계해 예비 특수교사 700여 명을 초중고교 특수학급에 지원한단 방침입니다. 또 AR과 VR 콘텐츠, AI 기반의 음성인식 자막 지원 등 장애 학생들에게 맞는 원격교육 플랫폼과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장애학생들의 부적응 행동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학과 병원을 연계한 집중적인 행동중재 지원이 필요한 상황.
이에 정부는 관련 지원 강화 방침도 내놨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우선 전국 5개 거점지원센터를 마련합니다. 지원센터는 내년 10곳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마련된 권역별 거점단위에서 행동중재 지원 모델을 개발하고, 특수교사의 행동중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대학과 연계해서 석·박사급 교사를 대상으로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도 추진합니다. 또 약물치료를 포함한 중재 프로그램 등에 올해는 600명의 학생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의 돌봄 강화를 위해 인력을 확대하는 한편, 일반 학교와 더불어 특수학교에도 방역인력을 늘리는 등 방역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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