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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예방 효과 충분"
등록일 :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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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첫 소식입니다.
식약처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첫 검증 결과 '예방 효과가 충분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신경은 앵커>
화이자 백신은 앞으로 두 단계의 '추가 자문'을 거쳐, '최종 허가 여부'가 결정됩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식약처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에 대해 예방 효과가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아나필락시스 병력이 있는 환자는 접종 후 신중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습니다.
식약처는 전문가 백신 검증자문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결론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김상봉 /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
"백신의 예방 효과에 대해서 검증자문단은 제출된 자료에서 효과가 확인되었고, 면역반응도 자연 감염 시의 완치자 혈장의 항체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어 예방 효과가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심사는 독일에서 시행된 임상시험과 미국 등 6개국에서 진행된 다국가 임상시험 자료를 기반으로 진행됐습니다.
구체적으로 검증자문단은 16세 이상에 대해 접종을 허가하는 게 타당하다고 봤습니다.
임상시험에서 16세 이상 대상자의 예방 효과가 확인됐고, 청소년의 면역 반응이 성인과 다르지 않은 데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다수 국가에서 16세 이상으로 허가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증자문단은 또 화이자가 3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벌인 결과 약 95%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령, 기저질환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 94% 이상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 중 62.9%가 접종 후 피로감을 느꼈고, 1/3 정도가 근육통과 오한을 느꼈습니다.
또 대부분 접종 후 2~3일 내 통증이 시작돼 하루 내 없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검증은 국제 백신 구매 공동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어오는 물량과 별개로 화이자와 따로 계약한 물량에 대한 검증입니다.
앞으로 최종허가까지 26일 예정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와 최종점검위원회 등 두 번의 자문을 더 거쳐야 합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임주완 / 영상편집: 김종석)
화이자 백신이 최종허가를 받으면 다음 달 말 50만 명분이 들어오고 2분기 중 300만 명분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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