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이제 백신으로의 게임체인지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경북 안동에 있는 한국기업 백신생산 공장에서 코로나 19 완제품이 처음으로 출하되었습니다.
그토록 국민들이 고대하던 일상회복으로의 첫걸음이 시작된 것입니다.
오늘 'SK바이오 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 75만 명분 중 첫 물량이 출하되었습니다.
출하된 백신은 경기도 이천 물류 센터로 이송되었습니다.
내일부터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 병원으로 차례대로 운송·이송되어 모레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비해 예방 효과가 70~90% 수준이지만, 가격이 3~5달러로 비교적 저렴한 것이 강점입니다.
그러나 두차례 접종량을 모두 투여할 경우 90%의 면역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또한, 영하 70도의 초저온 콜드체인을 통해 유통해야 하는 화이자와 비교할 때 2~8도에서 유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더욱이 가장 중요한 점은 지난해 7월 'SK바이오 사이언스'와 백신 생산 위탁계약을 맺어 국내 제조가 가능하다는 것도 이점입니다.
향후 중장기적으로 국내에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죠.
또한, 논란이 되고 있는 65세 이상 효능 논란은 65세 이상 접종시 부작용 등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니라. 아직 65세 이상 접종 결과에 대한 임상 데이터가 충분치 않기 때문에 방역 당국이 조심스럽게 접근한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 영국에서 백신의 실제 효과와 관련한 첫 실사례들이 연구 발표되었는데요,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은 94%의 병원 입원 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코로나 19 위험군으로 꼽히는 80세 이상의 고령층의 경우에도 병원 입원 위험이 81%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26일부터는 코로나19 감염병 퇴치의 대안으로서의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물론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이뤄진다고 해서 우리가 바로 일상으로의 회복을 장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인구 900만이면서 백신 접종률이 40% 이상 되는 이스라엘의 경우를 보더라도 아직도 일일 확진자 수가 3천~4천 명이라는 점을 볼 때,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준수 등 그에 준하는 방역 시스템이 항상적으로 결합돼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백신 접종은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는 시작점이 형성되었다는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결국, 정부와 국민과의 혼연 일체가 코로나19 극복의 '정도'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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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668회) 클립영상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출하···일상 회복 '첫걸음' 02:17
- 내일 요양병원·보건소로 이송···모레 접종 시작 02:13
- "AZ 백신 안전"···접종자에겐 '증명서' 발급 02:51
- 신규확진 440명···"방역수칙 위반 구상권 강화"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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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 시흥' 서남권 거점 자족도시 조성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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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개 특수고용직 직종 고용보험 우선 적용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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