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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가족 휴가 '8일'···치매안심병원 건강보험 혜택
등록일 :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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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휴가제 이용 한도'가 연간 6일에서 8일로 이틀 늘어납니다.
또 다음 달부터 치매안심병원에 건강보험 혜택을 지원하는 '시범 사업'이 시작됩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2021년 제1차 국가치매관리위원회
(장소: 오늘 오전, 국립중앙의료원)

정부가 올해 첫 국가치매관리위원회를 열고 치매 환자 가족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양성일 / 국가치매관리위원장 (보건복지부 1차관)
"치매 환자의 가족이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우선 치매 가족 휴가제의 연간 이용 한도가 현재 6일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8일로 늘어납니다.
단기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야간 보호기관도 오는 5월부터 200곳까지 늘립니다.
치매 환자 등을 돌보는 근로자를 위한 근로시간 단축제 시행 대상은 30인 이상 300인 이하 사업장으로 확대됐습니다.
오는 4월부터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농장 등과 연계한 치매 환자 대상 야외 치유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장기요양 기반시설도 확충해 나갑니다.
치매 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을 올해 10곳 추가 신축합니다.

채효진 기자 journalist@korea.kr
"또 올해 공립요양병원 6곳에 치매전문병동을 추가로 설치합니다. 지난해에는 모두 49곳을 설치했는데 이 중 4곳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치매 원인을 밝히고 치료 기술을 개발하는 중장기 연구 과제 40여 개에는 올해 79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특히 다음 달부터 치매안심병원 4곳에서 성과기반 건강보험 인센티브 시범 사업을 실시합니다.
행동심리증상 등으로 입원한 치매 환자를 집중 치료해 90일 이내에 퇴원시키면, 입원 기간 동안 요양병원 일당 정액 수가 외에 하루 최대 4만5천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겁니다.
위원회는 치매관리법 시행령, 시행규칙 개정안도 논의했습니다.
치매 정보시스템 구축, 운영 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중앙치매센터의 위탁기관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명시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이승준)
보건복지부는 다음 달 29일까지 누리집에서 입법예고를 실시합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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