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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2천만 개 추가 수입···가격 안정 추진
등록일 :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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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영향으로 크게 오른 달걀 가격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다음 달 중 달걀 2천만 개를 추가 수입하는 등 가격 안정 방안을 추진합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설 명절 이후 농축산물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달걀과 양파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특란 30개 달걀 가격은 지난 25일 기준 7천638원으로 평년 가격 5천327원에 비해 높은 수준입니다.
정부가 이달 말까지 4천4백만 개를 수입해 가격 안정에 나섰지만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양파 소매가 역시 25일 기준 1kg에 3천 471원으로 평년 가격인 2천103원보다 65% 높은 상황입니다.

주요 농축산물 가격안정 관계기관회의
(장소: 정부서울청사, 오늘 오후)

김용범 1차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달걀과 양파, 대파 등 가격 안정을 위한 대응전략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달걀은 추가 수입 등으로 공급을 늘립니다.
기존 4천4백만 개에 다음 달 중 2천만 개를 추가로 수입하고, 국내산 달걀 사용업체의 수입산 달걀 가공품 전환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양파는 저장 물량의 조기 출하를 독려하고, 다음 달 말 출하 예정인 조생종 양파의 생육관리를 지도할 방침입니다.
배추 역시 필요할 경우 비축물량을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생산량 감소로 가격 인상된 쌀의 경우 정부 비축 물량 37만 톤을 우선 공급하고 필요하면 추가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국민 체감도가 높은 가공식품 가격의 과도한 상승도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콩 등 원료의 공급을 확대하고 가격 담합 의심 정황이 발생하면 즉시 대응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채소현)
정부는 이와 함께 기재부를 중심으로 매주 1~2회 현장점검반을 운영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가격, 수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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