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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344명···"학교 내 감염 최소화"
등록일 :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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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새 학기 등교 수업도 시작됐는데요.
정부는 철저한 방역 관리로 교내 감염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344명입니다.
지역발생 319명, 국외유입 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0명, 경기 111명 등이 나왔습니다.
서울 노원구 어린이집에서 원생과 종사자, 가족 등 누적 확진자 14명이 나왔습니다.
경기 양주시 철근 제조업체 3곳에서도 연쇄감염이 발생했는데, 직원과 가족 등 모두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두천시에서는 외국인 대상 선제검사 결과 이틀간 확진자 80여 명이 나왔습니다.
대부분 무증상이며 감염경로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 설 연휴 가족 모임을 통한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직장 동료와 지인 등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조사 결과, 설 명절 기간과 연휴가 끝난 직후 가족 모임을 매개로 집단감염은 이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녹취>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명절 가족 모임으로 인한 가족 내 노출이 관련 환자의 56%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후 직장과 지인을 통해서 'N차 전파'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 학기 등교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생, 고3학생이 매일 학교에 갑니다.
특수학교 학생과 소규모 학교도 거리두기 2.5단계까지는 매일 등교가 가능합니다.
소규모 학교 기준이 올해부터 완화돼 전국 학교의 절반 가량인 초·중·고교 6천 곳이 매일 등교 대상에 포함됩니다.
방역당국은 외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학교에서 전파되는 사례를 무시할 수 없지만, 모든 사회·경제활동을 100% 방역 관점으로 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확진자를 한 명도 발생시키지 않겠다는 봉쇄 전략이 아니라, 방역과 일상의 균형 아래 감염을 지속적으로 억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등교 개학 후 확진자 발생 시 전수검사를 시행하는 등 교내 감염과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또, 교내 밀집도를 최소화하고 필수 등교 학년을 정하는 등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의 협의 아래 적정한 수준의 개학 조치가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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