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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없어도 보건소서 무료검사"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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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은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국의 모든 보건소에서, 누구나 '무료'로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의 브리핑, 함께 보시죠.

정세균 국무총리
(장소: 전북도청)

코로나19의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오히려 더 넓게 번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집단감염이 지난주부터는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거의 없었던 지역도 예외가 아닙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부쩍 많아졌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코로나19는 일상 곳곳에 훨씬 가까이 침투해 있습니다.

오늘 중대본은 이곳 전북도청에서 개최합니다. 최근 전북에서도 직장, 목욕탕, 주점, 마트 등 생활 속 평범한 장소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지 않도록, 신속한 역학조사와 선제검사를 통해 확산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현재 적용하고 있는 거리두기 단계는 이번 주말에 종료됩니다. 정부는 하루하루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다음주 이후의 방역 대책을 신중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지혜를 모아, 더 효과적인 방역을 위한 추가대책도 치열하게 고민하겠습니다.

여기서 코로나19의 기세를 꺾지 못해 4차 유행이 현실화된다면, 진행 중인 백신 접종에도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지금까지 힘겹게 지켜온 방역 전선에도, 이제 막 회복의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우리 경제에도 타격이 클 것입니다.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4차 유행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저변에 숨어있는 확진자를 신속히 찾아내도록 진단검사를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또 증상 유무에 따라 코로나19 무료진단검사를 시행해왔습니다.

앞으로는 전국의 모든 보건소에서 거리두기 단계나 증상과 관계없이 누구라도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무료검사를 확대하겠습니다.

코로나19 증상은 의료진 입장에서도 일반 감기 증상과 정확하게 구분해내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국민들께서는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반드시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방대본과 중수본, 각 지자체는 진단검사 개선방안을 적극 홍보해주시고, 국민들께서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계속해서 보완조치를 시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21명의 지방자치 일꾼을 선출하는 재·보궐선거일입니다. 정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민들께서 안전하게 투표하실 수 있도록, 투·개표소 방역을 빈틈없이 관리하겠습니다. 자가격리자의 투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투표소에서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주시기 바랍니다. 직장에서도 근로자들의 투표권 보장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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