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2025년부터 전국 고등학교에 적용될 고교 학점제 도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서술형과 논술형 평가가 늘어나고, 인공지능과 민주시민 교육 등 기초 소양 교육도 강화됩니다.
이리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리나 기자>
현재 전국 초·중·고교에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7년 마다 교육과정 개정안을 마련하는데,
올해 10월이면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이 발표됩니다.
새 교육과정은 2024년 초등학교에, 2025년 중고등학교에 적용됩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계획 발표
(장소: 오늘,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교육부는 새 교육과정의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입니다.
먼저 추진 계획을 보면 고교학점제 도입이 핵심으로 꼽힙니다.
2025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고등학교 과목구조 개편과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교 밖 학습경험 인정 등 고등학교 교육과정 혁신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초·중등 교육과정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교실 수업 개선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들의 발달수준을 고려한 놀이 연계 학습과 놀이 중심의 공간 혁신을 지원합니다.
중학교는 서술형과 논술형 평가를 늘리고, 학교여건에 맞는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 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유은혜 / 사회부총리
"모든 아이들의 선택과 성장을 지원하는 고교학점제의 도입이 우리 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촉매제가 되어 초등학교와 중학교 단계의 교육과정에서부터 그 취지가 구현될 수 있는 바탕을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마련하겠습니다."
또 코로나19 이후 크게 바뀐 교육환경에 대응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온 오프라인 연계 수업 활성화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구현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여기에 더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생태전환, 민주시민교육 등 기초 소양 교육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선택형, 맞춤형 교육이 늘어나는 만큼 시 도 교육청과 학교, 교사의 자율성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교육과정의 다양성과 자율화를 위한 교과서 자유발행제를 도입하고, 오는 12월 부터는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에 적합한 미래형 교과서 마련도 진행합니다.
교육부는 교육 현장과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대국민 설문조사 등을 거쳐 오는 10월 교육과정 총론 발표 이후 내년 하반기 확정 고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김정섭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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