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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오포럼 개막···"아시아부터 코로나 공동 대응"
등록일 :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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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중국에서 열린 보아오 포럼 개막식에 영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신경은 앵커>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아시아의 공동 대응'을 강조하면서, 아시아가 '모범'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 포럼' 개막식에 영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아시아 나라들은 보아오포럼을 통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구동존이'의 정신을 실천해왔다며 포럼 창립 20주년을 축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세계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코로나로 교역·투자 환경이 위축되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있지만, 결국엔 세계 경제 회복을 가로막는 장벽이 될 거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존을 위해 다자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녹취>문재인 대통령
"큰 나라와 작은 나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이 서로를 존중하며 동등하게 협력할 때 인류의 미래도 지속가능해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아시아부터 코로나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어떤 나라도 혼자만의 힘으로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 기부와 같은 다양한 코로나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지난해 출범한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통해 역내 협력을 내실화하고 아시아가 코로나 극복의 모범을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한국을 포함한 다수 국가가 겪고 있는 백신 부족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녹색 회복'을 위한 공동행동을 강조하면서, 다음달 열릴 P4G 서울 정상회의에 대한 아시아 국가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또 신기술과 혁신 거버넌스와 관련해 아시아 국가 간 협력 강화를 제안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한편 올해 보아오포럼은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7개국 정상이 실시간 화상 참여 또는 영상 메시지로 참석합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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