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국내 첫 노사 상생형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의 성과로 광주에 완성차 공장이 준공됐습니다.
현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상생형 일자리'를 우리 경제의 '성공 전략' 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유림 기자>
2019년 노사민정이 상생협약을 체결한 지 2년 3개월.
국내 첫 노사 상생형 일자리인 '광주형 일자리'의 성과로 완성차 공장이 광주에 들어섰습니다.
국내에 완성차 공장이 준공된 건 1998년 이후 23년 만입니다.
광주시와 현대차 등이 3년 간 5천7백억여 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정규직 일자리 908개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올해는 1만 대 정도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부터는 정상 가동 시 연간 7만에서 최대 10만대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준공 기념행사
(장소: 오늘 오후, 광주 빛그린산단)
공장 준공 행사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사례는 지자체와 노사가 협력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지역경제에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900개의 직접고용에 더해 11,000개의 간접고용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해 지역 주민의 소득을 높이고,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입니다."
여기에 미래차 클러스터를 연계해 친환경·자율주행차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면 지역경제의 혁신성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광주형 일자리를 통해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입니다.
문 대통령도 광주형 일자리가 곳곳에서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이제 대한민국은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을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함께 더 높이 도약하는 포용혁신국가를 위해 나아갈 것입니다.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주거, 인프라 등 회사가 개선할 점은 없는지 직원들의 고충도 들었습니다.
녹취> 허단비/ 광주글로벌모터스 사원
"제가 타 지역에서 올라와서 현재 주거 지원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허나 정확한 답변이 없으셔서 저뿐 아니라 저희 동기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역에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만 균형 발전이 가능하게 된다며, 직원 의견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주거 문제나 교통 문제, 또는 복지시설, 더 나아가서 문화시설 이런 것까지도 수도권 못지않은 그런 수준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행사 후 '견고'와 '정의'를 상징하는 노각나무를 심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이승준)
노사민정이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713회) 클립영상
- '광주형일자리' 결실···"지역경제에 새 도약" 03:08
- 신규확진 680명···내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02:56
- '접종 300만 명' 돌파···해외 접종자 격리면제 검토 02:35
- 식약처, 노바백스·스푸트니크V 백신 사전검토 착수 00:32
- 차주별 DSR 단계적 확대···40년 초장기 모기지 도입 03:03
- 중기 공공구매 개선···창업기업 제품 12조 선구매 02:34
- 배달로봇 승강기 탑승 허용···로봇산업 규제혁신 02:24
- 문 대통령 내외, 故 정진석 추기경 조문 00:23
- 문 대통령, 세월호 특검보에 서중희·주진철 임명 00:21
- 靑 NSC···"통상환경 변화에 유관국과 전략적 협력" 00:34
- 5만 2천 가구 추가 공급···소규모 정비사업 등 추진 03:02
- 대도시권 광역교통계획···수도권 BTX 노선 도입 02:19
- 기업 체감경기 10년내 최고···수출호조·소비회복 영향 02:50
- 5월 3일 공매도 부분재개···개인참여 확대 01:58
- 검찰총장 후보에 김오수·구본선·배성범·조남관 00:25
- 서울 주요 16개대 2023학년도 정시로 40% 이상 선발 00:27
- 중기부,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 200곳 선정 00:22
- 봉사활동 중 다치면 치료비 최대 5천만 원 00:28
- 이달의 한국판 뉴딜···'멋쟁이사자처럼' 등 4개 사례 02:43
- 방사능물질차단 임시특별조치 [정책 말모이] 02:11
- 전국 어디서나, 아무 때나 달린다···'비대면 마라톤' [S&News] 03:54
- '파이어족' 시대···투자의 책임은? [터치 핫이슈] 02:15
- 차주별 DSR 단계적 확대···40년 초장기 모기지 도입 [오늘의 브리핑] 0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