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첫 소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모레 유럽 순방길에 오릅니다.
신경은 앵커>
문 대통령은 이 기간 오스트리아, 스페인도 '국빈 방문'할 예정입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모레 출국합니다.
문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은 의장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녹취>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G7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6월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는 확대회의 세 개 세션에 참석하여, 그린과 디지털을 주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공식 일정 외에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G7 정상회의 일정이 종료되면 13일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합니다.
한국 대통령이 오스트리아를 방문하는 건 지난 1892년 수교 이후 처음입니다.
문 대통은 오스트리아 방문 기간 판 데어 벨렌 대통령, 쿠르츠 총리와 회담을 합니다.
녹취> 박경미 / 청와대 대변인
"내년은 한국과 오스트리아가 수교를 맺은지 130주년 되는 해로, 이번 방문이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오스트리아 첫 방문입니다. 이를 계기로 양국 간의 우호 협력 관계는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격상하게 됩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15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을 국빈방문합니다.
문 대통령의 방문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스페인이 처음 맞는 국빈입니다.
펠리페 6세 국왕과 산체스 총리를 만나 지난해 수교 70주년을 맞은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격상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우리나라와 함께 호주와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초청됐습니다.
관심이 쏠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한일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서는 현재로서 협의 중인 일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G7 정상회의에 미국과 일본 정상이 참석하는 만큼 이 기간 한미일 또는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유진향 기자 feelyka@korea.kr
청와대는 다만 G7 정상회의장 특성 등을 감안할 때 비공식 회동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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